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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정부 "조만간 변곡점 기대"...'소규모 유행' 차단 총력 / YTN

2020-03-09 2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루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변곡점을 맞는 게 아닌가 이런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병 극복에 대한 희망은 필요하지만 소규모 집단 확산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나친 낙관으로 방역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여전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지금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일단은 오늘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가 248명이 일단 늘었고요. 총 확진자는 7382명입니다. 그런데 보면 일별 증가세가 지금 200명대로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지난달 29일 909명 정점을 찍은 이후에 줄어든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어떤 상황이라고 보시는지요?

[김정기]
실제로 과거 최대 900명 가까이 확진자 수가 나오는 거에 비해서 어제, 오늘 확진자가 큰 준 건 맞습니다. 그래서 이런 확진자의 감소 추세는 과거 대구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크게 늘었던 거고 지금 전수조사가 마무리가 되면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건 맞습니다. 팩트체크를 하면 이 부분은 맞는데 실제로 현지에 있는, 전 지자체가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특히 대구경북 쪽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굉장히 많이 진행이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간과할 게 아니라 실제로 지역사회 감염이 굉장히 많이 진행됐을 때는 추가적인 변수를 고려를 해야 될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고 해서 낙관론을 펼치기에는 현재 수준에서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고 추가 변수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정부의 입장을 보면 안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정체 양상을 보이면서 안정화 초기단계로 판단한다고 말했고요. 지금 그래픽 나가는 것처럼 정세균 총리는 조만간 변곡점의 희망이 보인다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단하시는지요.

[김정기]
우리가 되돌아서 되짚어보면 과거 30번 확진자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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